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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노조 3주간 도보행진하며 안전문제 시민들에 알려

1,2호선 뿐 아니라 개통예정인 3호선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시민여론 형성

등록|2013.05.07 13:48 수정|2013.05.07 13:48

▲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6일부터 '대구지하철 해고자복직과 3호선 안전'을 위한 도보행진을 3주간 실시한다. ⓒ 대구지하철노조


대구지하철노조가 단체교섭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2004년 파업으로 해고된 12명의 해고노동자 원직복직과 오는 2014년 개통에정인 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확보를 요구하는 희망도보대장정을 시작했다.

대구지하철노조는 지난 6일 오전 달서구 진천동 월배차량기지에서 지하철노조 및 대구지역 노동계가 모여 출정식을 진행한 뒤 1호선 대곡역을 시작으로 도보행진에 들어가 2호선과 3호선 등 전 노선을 3주간 순회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도보행진을 통해 조합원들의 결의를 모아내고 2013년 임단협 승리와 대구3호선 안전확보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락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건설중인 3호선의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민들에게 안전문제 등 주요 문제점을 알리고 여론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 노조위원장은 "대구3호선은 감사원 감사결과 특정업체 특혜, 승객수송량 부풀리기, 차량기지 부지 선정문제, 예상 운영비 축소 등 의혹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구지하철의 안전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여론을 모아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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