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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 서쪽부터 '봄비'... 내일 오후엔 대부분 그쳐

케이웨더 "남부 돌풍·천둥·번개 치는 곳도... 많은 곳 100mm 이상"

등록|2013.05.09 12:08 수정|2013.05.09 12:08
연일 맑고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9일·목)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9일(목) 오전 11시 현재 백령도·흑산도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엔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산간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9~10일)
▶서울·경기·강원·충청남북도·경북 : 10~30mm
▶전라남북도·경남·제주도 : 20~50mm(많은 곳 - 제주산간·남해안 : 100mm 이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3℃, 광주 21℃, 대구 25℃ 등 17~26℃로 어제보다 낮겠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케이웨더


한편 오늘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내일(10일·금) 오후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에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요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25℃ 이상 웃돌며 다소 더운 날씨가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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