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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운동 시합, 왜 필요할까

간사이 지역 인터내셔널 스쿨 소프트볼 대회 관람기

등록|2013.05.12 11:56 수정|2013.05.12 11:56

▲   가나디안 아카데미 팀과 오사카 센리 인터내셔널 스쿨 팀이 시합에 앞서서 서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 박현국


지난 11일 오후 고베 마리스타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간사이 지역 인터내셔널 스쿨 고등부 여자 소프트볼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5월 10일부터 오사카·고베·교토·나고야 등지에 있는 인터내셔널 스쿨 고등부 여자 소프트 볼 팀이 예선을 치렀습니다.

준결승에서는 마리스타 인터내셔널 스쿨과 나고야 인터내셔널 스쿨이 시합을 벌였습니다. 빗속에서 열린 시합에서 마리스타 인터내셔널 스쿨이 이겼습니다. 이후 중간 여러 팀들의 타격 시합이 있었습니다.

▲   사진 맨 오른쪽 투수와 타석에 선 타자들입니다. ⓒ 박현국


결승전에서는 가나디안 아카데미 팀과 오사카 센리 인터내셔널 스쿨 팀이 시합을 벌였습니다. 열띤 공방이 있었는데 시합은 5-1 로 오사카 센리 인터내셔널 스쿨 팀이 고베 가나디안 아카데미를 이겼습니다.

시합이 끝나고 우수 선수에게 시상이 있었고, 이어서 우승팀과 이등, 삼등 팀에게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참가한 모든 선수와 선수 가족, 감독 선생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시합을 마치고 우수 선수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 박현국


운동 시합은 팀이 단합하여 여러 기량을 발휘해야 하고 구성원들이 단결하여 실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이길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 사실을 지켜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연습을 통해서 실수를 줄이고, 게임의 규칙을 파악하고, 실천하고 적응하는 일은 많은 땀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에게 스포츠는 균형 잡힌 성장을 돕고, 스포츠의 단결력과 승리라는 목표를 향해서 서로 도우며 이뤄지는 활동을 통해서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스포츠 게임은 사람이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살아가는 효율적인 방식을 배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    2등을 거둔 가나디안 아카데미 학생들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 박현국


이번 간사이 지역 인터내셔널 스쿨 소프트볼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 마리스타 인터내셔널 스쿨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3등을 한 마리스타 인터내셔널 스쿨 학생들입니다. ⓒ 박현국


▲   2등을 거둔 가나디안 아카데미 학생들입니다. ⓒ 박현국


▲   시합과 시상식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박현국


덧붙이는 글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Ryukoku, 龍谷)대학 국제문화학부에서 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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