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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서 공정무역의 날 행사 열려

플래시몹, 홍보부스, 공정무역설탕 달고나 체험 등 행사 다양

등록|2013.05.13 13:04 수정|2013.05.13 13:04

▲ 2013 세계 공정무역의 날 부산캠페인이 11일 해운대에서 열렸다. 행사 참가자가 공정무역을 호소하는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 부산공정무역연구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3 세계 공정무역의 날' 부산캠페인이 11일 해운대에서 열렸다. 학술단체인 '부산공정무역연구회'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부산울산본부, 아이쿱해운대생협, 구름나무커피 등 지역 공정무역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공정무역을 지지하세요(Support Fair Trade)'란 주제로 열릴 본 행사는 공정무역이 제3세계 생산자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했다. 특히 3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형 플래시 몹은 해운대에 운집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주행사장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서는 공정무역 커피·카카오·설탕을 중심으로 달고나, 공정무역 이동퀴즈, 원두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공정무역스피치 대회에선 학생들이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이유 등을 즉석에서 연설하는 등 예년에 비해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생산자그룹사진전시 ▲길거리 스티커 설문 ▲포토월(Photo Wall) ▲공정무역제품 소개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부산시민들을 사로잡았다. 

캠페인을 주관한 부산공정무역연구회는 "수도권은 서울시와 인천시가 공정무역도시를 추진하는 등 공정무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다"며 "세계 공정무역의 날 부산캠페인을 통해 우리지역에서도 공정무역의 참된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행사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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