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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남양유업 "다 함께 웃자"면서...

겉으로는 대국민사과, 안으로는 대리점주협의회 구성 회유·협박

등록|2013.05.15 19:52 수정|2013.05.15 19:52

▲ ⓒ 유성호


민주당 '을지키기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소속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은수미, 민병두, 이종걸, 김기준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를 방문해 김웅 대표이사와 면담을 나눈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이날 '을지키기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9일 남양유업이 대국민 사과 내용과 달리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의 확대 발족 및 교섭을 방해한다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남양유업 측이 대국민 사과 이후 대리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커녕, 대리점주들의 협의회 구성을 회유, 협박하는 모습에서 본사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다 함께 웃어요'라는 포스터가 무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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