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6년만에 '택시' 타고 방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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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현 <택시> 출연 ⓒ tvN
'원조 아나테이너'이자 전 국회의원 출신 유정현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유정현은 20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유정현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최근 진행된 <택시> 녹화에서 유정현은 전 국회의원인 강용석과 함께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나 신지가 워낙 오래돼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저야 김구라 씨와 호흡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다"며 방송 신예다운 호기로움으로 유정현에게 선제공격을 했고, 유정현은 "잘 좀 키워달라"며 받아 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강용석이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도 토크를 주도하려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유정현이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택시> 측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 전화통화에서 "유정현이 그 사건과 관련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당시의 심경에 대해 털어놓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현이 출연하는 <택시>는 20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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