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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가회의, 제8회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콘서트' 성료

초대작가 천향미 시인과의 대담, 자선시 낭독, 축하낭독, 축하연주 등

등록|2013.05.24 10:08 수정|2013.05.24 10:08

▲ ▲ 천향미 시인(초대작가, 좌)과 윤지영 문학평론가(대담 진행자) ⓒ 안재동


부산작가회의(회장 강동수)가 주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가 지난 20일 부산: 한결아트홀(구 가마골 소극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에 접어든 이 문학콘서트는 '작가들만의 행사'가 아닌 이른바 '시민 친화형' 문학 행사다. 즉 시민과 문학을 함께 나누고 향유코자 하는 부산작가회의 특별한 기획적 산물로, 시민들의 호응이 더욱 힘을 받게 한다.

▲ 작품낭독, 시 <뿔> ⓒ 안재동


▲ 작품낭독, 시 '동해남부선' ⓒ 안재동


이날의 주인공 격인, 초대작가는 지난해 말부로 (사)윤동주선양회 사무국장으로 5년여 봉사한 바 있고 현재 부산시인협회 편집차장을 맡고 있는 부산권의 중량급 시인 천향미씨였다.

천향미 시인은 2007년에 계간 <서시>를 통해 등단하였고,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2011년)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 소개된 첫 시집은 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 수혜로 펴내게 됐다.

▲ ▲ 초대작가 자선시 낭독 (천향미 시인) ⓒ 안재동


윤지영 문학평론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대담 등 진행을 했다. 대담은 천 시인이 그간 걸어온 문학에의 여정과 문학활동, 그리고 최근에 출간한 첫 시집 <바다빛에 물들기>(서정시학사 刊)에 담긴 작품 및 출간과정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으로 이뤄졌다.

▲ 시집『바다빛에 물들기』표지 ⓒ 안재동


▲ 축하연주 ⓒ 안재동


대담에 앞서 천향미 시인의 문학활동 관련 영상 상영, 프로필 소개, 대표시 축하낭독(하정은, 배종대), 축하연주 등이 주요 아이템으로 진행됐다.

▲ 단체사진 ⓒ 안재동


▲ 단체사진 ⓒ 안재동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대작가와 진행자, 축하 낭송 및 연주자, 방청객 모두 서로에게 높은 관심을 보여 진지하고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산권 문학단체(활동)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부산작가회의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도 더욱 발전적으로 개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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