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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중 실신한 루시아, 29일 재공연 연다

8일 쓰러져 병원서 치료…9일 예정된 공연 소화해

등록|2013.06.10 20:19 수정|2013.06.10 20:19

▲ 지난 9일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한 가수 루시아(심규선) ⓒ 파스텔뮤직


공연 중 무대에서 쓰러졌던 가수 루시아가 재공연을 연다.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루시아의 콘서트 <꽃그늘>의 재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전액 환불을 먼저 진행한 후, 재공연 예매 시 자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루시아는 지난 8일 열린 콘서트에서 첫 곡 첫 소절을 부르던 중 실신했다. 공연을 앞두고 과도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았던 루시아는 리허설 중 두통 등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공연을 취소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루시아는 9일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루시아는 9일 공연 후 자신의 SNS에 "많은 분의 염려와 격려 속에서 공연 잘 마쳤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어제의 일에 대해서는 사죄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 곧 같은 컨디션으로 같은 내용의 공연을 다시 열 계획이니, 날짜 확정 뒤 공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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