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골프' 철도공사-시설공단 직원 적발
관련 기관 "사실 확인 중"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고위 간부와 철도시설공단 간부 등이 5·18에 골프를 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7일 국토부와 해당기관에 따르면 국토부 사무관과 산하기관인 철도공사의 고위 간부, 업체 관계자 등이 지난 달 18일 경기 화성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골프장 경비는 업자가 부담했다. 이와는 별도로 철도시설공단의 처장급 등이 포함된 5명도 이날 골프를 쳤다. 내부 규정으로 골프를 금지하고 있는데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골프를 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초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측에 각각 골프를 친 직원들의 명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철도시설공단 직원들의 경우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고등학교 선후배들 간으로 접대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보된 명단은 철도공사 1명, 시설공단 5명 등이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감사관실은 국토부로부터 통보받은 대상자를 상대로 현재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지난해 말 기준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9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한국철도공사는 'B등급'을, 철도시설공단은 'C등급'을 받았다. 평가 등급은 S, A, B, C, D, E 6개로 A등급 15명, B등급 33명, C등급 30명, D등급 16명, E등급 2명 등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오는 24일 전국 공공기관장과 관련,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17일 국토부와 해당기관에 따르면 국토부 사무관과 산하기관인 철도공사의 고위 간부, 업체 관계자 등이 지난 달 18일 경기 화성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골프장 경비는 업자가 부담했다. 이와는 별도로 철도시설공단의 처장급 등이 포함된 5명도 이날 골프를 쳤다. 내부 규정으로 골프를 금지하고 있는데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골프를 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초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측에 각각 골프를 친 직원들의 명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철도시설공단 직원들의 경우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고등학교 선후배들 간으로 접대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보된 명단은 철도공사 1명, 시설공단 5명 등이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감사관실은 국토부로부터 통보받은 대상자를 상대로 현재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지난해 말 기준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9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한국철도공사는 'B등급'을, 철도시설공단은 'C등급'을 받았다. 평가 등급은 S, A, B, C, D, E 6개로 A등급 15명, B등급 33명, C등급 30명, D등급 16명, E등급 2명 등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오는 24일 전국 공공기관장과 관련,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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