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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돌아간 5만마리 치어 "꼭 살아 돌아와"

[사진] 2013 바다살리기 여수발대식 및 실천대회 행사 가져

등록|2013.06.19 11:28 수정|2013.06.19 11:28

▲ 18일 오전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2013 바다살리기 여수 발대식 및 실천대회’가 열렸다. ⓒ 심명남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간직한 청정바다 여수의 무한자원은 바로 해양이다.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2013 바다살리기 여수 발대식 및 실천대회'가 18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해마다 <전남일보>가 바다살리기 발대식 및 실천대회를 가져온 것이 그 시발점이다. 21개의 단체로 구성된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는 해마다 <전남일보>와 공동으로 이같은 행사를 주관해 수중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다이빙 동호인들은 바닷속 정화활동을 펼쳤다. 여수시도 이날 5만 마리의 감성돔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여수스킨스쿠버동호인을 비롯해 해양소년단, 여수해양과학고, 해양경찰, 수산과학원, 해양수산단체 임직원 등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 여수시가 '2013 바다살리기 실천대회 감성돔 종묘방류 행사'를 통해 5만 마리의 감성돔 치어를 바다로 방류했다. ⓒ 심명남


▲ 바다로 방류된 100일정도 자란 5~7cm의 크기의 감성돔 치어의 모습 ⓒ 심명남


▲ 참석자들이 감성돔 치어 5만 마리를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 ⓒ 심명남


▲ 바다에 방류된 치어들이 헤엄치고 있다. ⓒ 심명남


다이버들은 바닷속에 방치되어 있는 해양쓰레기와 불가사리를 잡아 올렸다. 그 속에는 폐타이어와 함께 바닷속에 방치된 쓰레기는 트럭을 가득 메웠다. 또한 100일 정도 자란 5~7cm의 크기의 감성돔 치어 5만 마리가 바다로 돌아갔다. 감성돔이 성어가 되어 시민들에게 꼭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 이민식 회장은 "여수의 무한자원은 해양이다"면서 "2013년 바다살리기 실천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는 엑스포는 끝났지만 여수청정바다를 지켜나가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향후 바다살리기의 다양한 캠페인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세계수중촬영대회'와 '전국핀수영대회'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2013 바다살리기 여수 발대식 및 실천대회’가 열린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 전시된 수중사진을 한 시민이 구경하고 있다. ⓒ 심명남


▲ ‘2013 바다살리기 여수 발대식 및 실천대회’에 김충석 시장이 축사를 하기위해 나서고 있다. ⓒ 심명남


▲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 이민식회장이 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심명남


▲ 바다살리기에 나선 여수해양과학고 학생들이 해변에서 널린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있다. ⓒ 심명남


▲ 여수해양과학고 조광수(1학년. 자영수산과. 가운데)학생과 친구들은 "여수바다의 문제점은 해양 쓰레기들이 너무많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심명남


▲ 수중정화 활동에 나선 주현옥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원이 바닷속에서 잡은 불가사리 채집망을 분리하고 있다. ⓒ 심명남


▲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원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쓰레기를 올리고 있다. ⓒ 심명남


▲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원 채집망 속에 바다속에서 잡은 불가사리가 가득 들어 있다. ⓒ 심명남


▲ 누리스쿠버 김영주(27세)씨는 바닷속에 대해 묻자 “한치앞이 안보였다. 해외에서 라이센스를 따서 국내 다이빙을 안했는데 생각보다 바다가 깨끗하다”고 전했다. ⓒ 심명남


▲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원들이 쓰레기를 건져 올린후 출수하고 있다. ⓒ 심명남


▲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 회원들이 수정정화 활동중 바다에서 건져올린 폐타이어가 크레인에 끌어 올려지고 있다. ⓒ 심명남


▲ 여수스킨스쿠버연합회원들이 건져 올린 수중쓰레기가 트럭에 실리고 있다. ⓒ 심명남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전라도뉴스> <여수넷통>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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