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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계속... 하지 한낮 서울 31℃, 전주·대구 32℃

[오늘 날씨] 케이웨더 "구름 많고 강원 영동·경북·호남내륙 '빗방울'"

등록|2013.06.21 11:54 수정|2013.06.21 12:00

▲ 하지 절기인 오늘도 서울 31℃, 전주·대구 32℃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 정연화기자


하지 절기인 오늘(21일·금)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지역은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과 호남 내륙 산악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도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1일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내륙지역 곳곳에 빗방울이 예상된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며 "특히 강원도 영동 지방은 동풍이 부는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 : 5mm 미만 ▲강원영동(~22일까지) : 5mm 내외 ▲경북·호남 내륙 산악(소나기) : 5mm 내외 등이다.

한편 제4호 태풍 '리피(LEEPI)'는 오늘 오전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 전주·대구 32℃ 등 전국이 22~32℃의 분포를 보이겠다.

▲ 주요 도시별 오늘 날씨 ⓒ 케이웨더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22일(토)에 강원 영동지방은 동풍이 부는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북 및 호남 내륙 산악지역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늦은 오후~저녁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일(일)은 제주도에, 24일(월)은 전남·경남·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25일(화)은 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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