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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대학 총학생회도 '시국선언' 한다

24일 오전 경상대 '농활 발대식' 앞서 선언문 발표 예정

등록|2013.06.21 15:24 수정|2013.06.21 15:24

▲ 부산경남지역 대학 총학생회가 오는 24일 경상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일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국정원 선거개입과 경찰 축소수사를 규탄하며 시국선언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때 모습. ⓒ 남소연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의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속에, 부산·경남지역 대학에서도 조만간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상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지역 대학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을 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현재까지 5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기로 했고, 주말에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계속 접촉할 예정이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대학생연합은 오는 24일 오전 경상대 17동 광장에서 여름농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인데, 시국선언은 발대식에 앞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여름농활 발대식에 앞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국선언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대학생연합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우리농업 지키고, 더불어 함께 평화를 일구는"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4일부터 7월 1일까지 7박 8일 동안 경남지역 곳곳에서 여름농활을 벌인다. 이번 농활에는 2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대학생연합은 "이번 농활 기간에는 땀과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근로활동을 비롯하여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를 위한 입법촉구 서명운동을 통한 대농민 홍보사업 등을 비롯하여 28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의료원 지키기 농민학생 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서면 태화쇼핑 앞에서는 22일 오후 7시 '대선개입, 여론조작, 헌정질서 유린 국가정보원 규탄 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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