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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꿈의 오케스트라' 결성

초등학교 4~5학년 45명으로 구성, 연말에 정기 공연 준비

등록|2013.06.24 22:43 수정|2013.06.24 22:43

▲ 수성아트피아는 대구지역 초등학교 3~5학년으로 '꿈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음악교육을 실시한다. ⓒ 수성아트피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대구수성아트피아의 '꿈의 오케스트라'가 선정되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4월부터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해 45명의 학생들로 '꿈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음악교육을 시작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와 목관악기(플루트, 클라리넷), 금관악기(트럼펫, 트럼본)로 구성돼 있다.

꿐의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일반가정의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2회씩 연습을 하고 여름에는 음악캠프와 기량향상음악회, 12월에는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첫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주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에 모태를 두고 있는데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1975년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가 어린이들을 음악으로 구하기 우해 시작했다.

이후 엘 시스테마는 전세계 25개국으로 확산되어 35만 명의 아이들을 길러냈다. 엘 시스테마는 세게적인 지휘자 구스타포 두다멜과 베를린필 최연소 베이스 주자 에딕슨 루이즈를키워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음악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 기적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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