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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세선각화 발견…"삼국∼통일신라시대 추정"

"연구가치 높다"

등록|2013.06.25 09:19 수정|2013.06.25 13:01

▲ 충남 청양군 한 사찰에서 삼국∼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세선각화(細線刻畵)가 발견됐다. ⓒ 독자 제공사진


충남의 한 사찰에서 삼국∼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세선각화(細線刻畵)가 발견됐다.

세선각화는  금속 도구를 이용해 바위에 그린 그림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에 발견된 것은 사암계통의 바위에 표면 크기는 가로 61㎝·세로 35㎝ 정도다.

김호석(56)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는 지난 24일 "청양 칠갑산 자락에 있는 한 사찰에서 바위에 가느다란 선을 새겨 넣어 그린 세선각화를 발견했다"며 "실경을 그려 넣은 암각화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刻石)만큼 연구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암석에는 가옥 여러 채와 물 위에 떠 있는 선박, 나무, 홍살문 형태의 건물 등이 가느다란 선의 형태로 표현돼 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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