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항소심 공판서 변제 의지 재차 밝혀
28일 오전 법정 출석한 심형래,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
▲ 심형래 감독(우측)과 임금 체납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전했던 영구아트 직원들(좌측)의 모습. ⓒ 민원기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으로 기소된 심형래 감독이 변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심형래 측은 28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법원 408호 법정(제2형사부, 정인숙 판사)에서 열린 항소심 세 번째 공판에서 "최대한 돈을 조달해 변제를 해나가겠다. 법원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법원은 "현재 19명 중 6명이 합의했고 13명이 남았다"며 "8월 말까지 시간을 주겠지만 더 이상은 기다려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법원은 "마지막 기회"라며 심문 기일을 8월 말까지 늦춰달라는 심형래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