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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속칭 '떴다방' 집중 단속

상설단속반 증액해 집중 단속, 분양률 부풀리기 등 불법전매 차단

등록|2013.07.12 07:32 수정|2013.07.12 07:32
대구시는 최근 아파트 분양현장에 속칭 '떴다방'이 개입해 분양률 부풀리기와 프리미엄 형성 후 치고 빠지기 등의 탈법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단속하는데 유관기관 간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0일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경찰청, 공인중개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투기방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떴다방 등 투기세력 발본색원에 힘을 모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1개팀 6명의 상설단속반을 2개팀 12명으로 증원해 분양현장의 파라솔, 전매알선, 광고행위 등 눈에 보이는 떴다방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분양률 부풀리기와 불법전매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어 불법행위가 만연할 경우 대구시, 경찰, 국세청, 공인중개사협회 등 2개팀 24명의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전매액 축소 신고자와 미등록 중개행위자, 전매알선자 등에 대해 수사와 자금추적 등을 벌여 형사처벌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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