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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맛과 낭만을 되살려주는 '홍천찰옥수수축제'

등록|2013.07.12 21:12 수정|2013.07.12 21:12
강원도 홍천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홍천읍 소재 '토리숲'에서 제17회 홍천찰옥수수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그 옛날 고향의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기 좋은 행사다.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찰옥수수는 쫀득쫀득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과 향이 타 지역의 옥수수보다 뛰어나다. 홍천군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옥수수시험장이 있어, 우리 입맛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서 재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축제 기간에 옥수수 탑 쌓기, 옥수수 투호, 옥수수 빨리 먹기 등 옥수수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3일에는 또 '홍천군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를 펼치는 등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다양한 놀거리와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놀거리로는 물놀이 체험장과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물놀이 시설이 준비된다. 먹을거리로는 홍천옥수수를 재료로 한 옥수수빵, 올챙이국수, 옥수수비빔밥, 옥수수 냉면 등이 있다.

축제 첫날에 '홍천찰옥수수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요리사들과 일반인들이 가족 등과 함께 2인 1조로 참여한다. 이 대회에 걸린 상금은 총 400여만 원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축제위원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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