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또 다시 '조작' 논란…"사실 아냐" 일축
SBS "해당 사건, 취재한 적 없다…원글 작성자 이미 삭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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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SBS <TV동물농장> 측이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촬영을 위해 조작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7일부터 한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TV동물농장>이 조작 방송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올린 이들은 "SNS에서 퍼온 글"이라며 "몇 달 전 길에서 사는 아기고양이가 쇠파이프관에 빠져 <TV동물농장>에 제보했는데, 촬영을 위해 구조에 성공했음에도 아기고양이를 몇 차례나 다시 어두컴컴한 쇠파이프관 속에 들어가게 해 결국 죽게 만들었다"는 공통된 주장을 폈다.
이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나가자 <TV동물농장>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19일 <TV동물농장>은 같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최근 <TV동물농장> 관련 온라인과 SNS에 돌고 있는 '파이프에 갇힌 고양이 구조 관한 글'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지난해 7월 여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1년간 제작진은 고양이 관련 구조를 네 차례 방송했으며, 모두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해 방송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TV동물농장> 측은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파이프에 갇힌 새끼 고양이' 관련해서는 구조나 취재를 한 적이 없다"며 "따라서 위 주장은 SBS <TV 동물농장>과 무관하고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이 퍼져나가며 일부 시청자가 <TV동물농장>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하자, <TV동물농장>은 이 해명글도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됐다.
또 처음 SNS에 이와 같은 글을 올린 이도 현재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19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글을 접하고 사실확인을 해 보니 '파이프관에 끼었던 고양이'의 사례는 없었다"며 "처음 SNS에 이 글을 올린 분과 이야기를 했고, 그 분이 글을 자진삭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이 아닌 주장임에도 해명글을 포털 사이트에 게재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계자는 "처음 SNS에 글을 올렸던 분의 글이 사실인 줄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사실이 아님을 밝히려 한 것"이라며 "포털 사이트와 절차를 밟아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SBS <TV동물농장> 측이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촬영을 위해 조작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7일부터 한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TV동물농장>이 조작 방송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올린 이들은 "SNS에서 퍼온 글"이라며 "몇 달 전 길에서 사는 아기고양이가 쇠파이프관에 빠져 <TV동물농장>에 제보했는데, 촬영을 위해 구조에 성공했음에도 아기고양이를 몇 차례나 다시 어두컴컴한 쇠파이프관 속에 들어가게 해 결국 죽게 만들었다"는 공통된 주장을 폈다.
이어 <TV동물농장> 측은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파이프에 갇힌 새끼 고양이' 관련해서는 구조나 취재를 한 적이 없다"며 "따라서 위 주장은 SBS <TV 동물농장>과 무관하고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이 퍼져나가며 일부 시청자가 <TV동물농장>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하자, <TV동물농장>은 이 해명글도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됐다.
또 처음 SNS에 이와 같은 글을 올린 이도 현재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19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글을 접하고 사실확인을 해 보니 '파이프관에 끼었던 고양이'의 사례는 없었다"며 "처음 SNS에 이 글을 올린 분과 이야기를 했고, 그 분이 글을 자진삭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이 아닌 주장임에도 해명글을 포털 사이트에 게재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계자는 "처음 SNS에 글을 올렸던 분의 글이 사실인 줄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사실이 아님을 밝히려 한 것"이라며 "포털 사이트와 절차를 밟아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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