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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남해안 적조 피해 현장 방문

통영 해역 찾아, 해양경찰 경비정 타고 방제 현장 둘러봐

등록|2013.08.13 16:50 수정|2013.08.13 16:50
박근혜 대통령이 남해안 적조 피해 현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13일 경남 통영을 방문해 적조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 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통영에 도착해 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뒤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적조 피해 및 방제상황을 보고 받았다.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남 통영을 찾아 적조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 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경남도청


박 대통령은 가두리 양식장에 내려 어민들로 부터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어민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을 도왔다. 박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홍준표 경남지사, 김동진 통영시장, 김석균 해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인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적조로 인해 애써 키운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커서 어민들의 심려가 크실 것"이라며 "관계 기관들이 협업을 해서 방제활동과 재해복구지원에 각별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박 대통령은 경남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가게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을 사기도 했다.

지난 7월 중순경 남해안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적조는 12일까지 전남·경남·경북 해안 양식어류 2189만 마리가 폐사해 18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남 통영을 찾아 적조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 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경남도청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남 통영을 찾아 적조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 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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