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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육정보센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

등록|2013.08.17 09:27 수정|2013.08.17 09:27

▲ 중앙보육정보센터(센터장 강인구)가 현재 한 달에 두 번씩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 수강 페이지. ⓒ 중앙보육정보센터


한 달에 두 번 '중앙보육정보센터'라는 검색어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실시간 검색어 10위 내에 오르곤 한다. 그런데 해당 검색어를 클릭해보면 이슈가 되는 내용이 무엇인지 기사를 찾을 수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중앙보육정보센터(센터장 강인구, http://central.childcare.go.kr)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이유는 바로 중앙보육정보센터가 한 달에 두 번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들으려는 수강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16일 저녁 8시 전후로도 중앙보육정보센터라는 검색어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3위까지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 8월 온라인교육과정 2차 강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강의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보육정보센터 E-러닝 홈페이지(http://lms.educare.or.kr)에서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다.

이 강의는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보육교직원의 역할, 영아반의 하루일과에서 살펴본 아동권리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사의 역할, 유아반의 하루일과에서 살펴본 아동권리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사의 역할 등으로 짜여져 있다.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지만 회당 수강인원이 4000명으로 제한돼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보육정보센터 E-러닝 홈페이지에서 수료증 출력도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이 의무교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이 몰리는 이유는 그만큼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중앙보육정보센터 관계자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진행되는 날이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중앙보육정보센터 검색어가 오르곤 한다"며 "이 교육은 4000명까지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시에 중앙보육정보센터를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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