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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하고 함께 노래해요

천상병 시인 고택서 열리는 문학콘서트

등록|2013.08.20 14:13 수정|2013.08.20 14:13

▲ 천상병 추모 문학콘서트 포스터 ⓒ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문화 소외 계층인 농어촌 주민들에게 꿈과 낭만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를 연다. 서정시인 정호승 시인과 함께 특별한 문학여행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시인의 섬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오는 8월 28일 열리는 이번 문학콘서트는 천상병 시인의 고택이 그대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는 안면도에서 진행되며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농어촌희망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천상병 시인 20주기 목순옥 여사 3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문학 콘서트는 농어촌 지역주민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시문학콘서트다. 이 콘서트는 나, 너가 아닌 우리가 같이 한다는 것, 더불어 함께라는 가치를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상상하고 노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1부는 김병호 단장의 사회로 이 시대의 음유 시인인 정호승 시인의 문학 강좌가 진행되고 2부는 연극배우 황재희의 시낭송과 진행으로 조이풀밴드(보컬·퍼커션 최성무·기타 김정욱·건반 박경훈·김선희)의 노래와 시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는 시를 바탕으로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천상병예술제를 매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천상병시상을 제정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천상병시인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 해 중복게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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