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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언론, 아프리카 어린이 빈곤 퇴치 나선다

인터넷기자협회, UNWTO 총회·ST-EP재단 '스몰 라이브러리 사업' 공동취재단 파견

등록|2013.08.23 17:18 수정|2013.08.23 20:56

반기문 UN사무총장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김철관


초록어린이재단 등 어린이인권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어린이 인권보호를 위한 공익 활동을 펼쳐온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빈곤국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내기 위한 국제적 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3일 오전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ST-EP재단(이사장 도영심)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세계 빈곤퇴치 달성을 위한 컨퍼런스' 회의 참석 직후,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 짐바브웨이와 잠비아에서 열릴 '제20차 UNWTO 총회' 취재 및 아프리카 현지 '스몰 라이브러리' 지원 사업 등을 공동취재하기 위한 공동취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방한 중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기아는 인간 존엄을 얻는데 있어 용인할 수 없는 방해물"이라며 아프리카 지역 등 빈곤국 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칠 것을 역설했다.

반기문 사무총장반 사무총장이 앉아 대화를 하고 있다. ⓒ 김철관


사례발표를 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은 현지 주민의 자립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주민 운동"이라면서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지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은 ▲ UNWTO 총회 취재 ▲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현지 인터뷰 추진 ▲ UNWTO ST-EP재단 독립적 국제기구화 및 재단 이사회 취재 ▲ 'UN MDGs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이관식 취재 ▲ UNWTO 스태프 재단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협약식 등 공동취재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적극 취재·보도할 계획이다.

사회를 본 도영심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ST-EP재단 이사장은 "기아·빈곤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프리카 현실을 제대로 보도했으면 한다"면서 "인터넷 언론의 역할을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영심 이사장도영심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ST-EP재단 이사장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소개하고 있다.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이승미 <미디어인뉴스> 기자는 "아프리카 현지 방문을 통해 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라면서 "이제 인터넷 언론도 유엔 아프리카 기아 및 빈곤 퇴치사업을 제대로 알리는 데 일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은 8월 23일 저녁 출국해 8박 9일의 아프리카 현지 공동취재 및 협약식 활동 등을 마치고 9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UNWTO 20차 총회에서 ST-EP재단의 독자적인 유엔 내 국제기구화를 위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회를 위해 한국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영심 ST-EP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화행사장에서 도영심 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인기협 임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김철관


대화캐냐 대사, 도영심 이사장 등이 인기협 임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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