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정원 사건 제대로 상황파악 하길"
[이털남 416회]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
국정원 국정조사가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막을 내리자 야당은 꼬인 정국을 풀 해결책은 박근혜 대통령 밖에 없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때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야당의 공세를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 수준을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과 동떨어진 인식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의 인식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청와대의 말만 뻐꾸기처럼 전달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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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인식 갖고 있어"
"(국정원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 어제 박 대통령이 발언한 수위나 (대통령의) 평소 언행을 보면 이번 사태를 쉽게 수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박 대통령은 그런 안이한 상황인식을 일반 국민들의 인식 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고 실질적으로 직언을 해줄 참모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새누리당은 앞으로 야당과 정치를 계속 해나가야 하는데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청와대에 민심을 전달하지 않고 오히려 청와대의 얘기를 뻐꾸기처럼 전달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취임 6개월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때문에 박 대통령은 그간 자신이 해온 것이 상당히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해 국민들이 다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국정조사가 끝나자마자 여러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정원이 실제로 대선에 개입했다'고 믿는 국민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적어도 그런 부분은 국민과의 인식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는 것인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상황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민주당 필요하다면 더 강한 투쟁 나설 것"
"(민주당의 결기가 부족하다는 진보진영 내의 지적에 대해) 그런 입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도 나름대로 전략을 갖고 움직인다고 말하고 싶다. 단식투쟁이나 청와대 앞에서의 시위 등은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더 강한 투쟁 방식들이 나올 것이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동력이 줄어든다.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 최종적으로 당내·외의 투쟁동력을 살려 유지해나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투쟁해 나가겠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 수준을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과 동떨어진 인식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의 인식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청와대의 말만 뻐꾸기처럼 전달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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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인식 갖고 있어"
"(국정원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 어제 박 대통령이 발언한 수위나 (대통령의) 평소 언행을 보면 이번 사태를 쉽게 수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박 대통령은 그런 안이한 상황인식을 일반 국민들의 인식 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고 실질적으로 직언을 해줄 참모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새누리당은 앞으로 야당과 정치를 계속 해나가야 하는데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청와대에 민심을 전달하지 않고 오히려 청와대의 얘기를 뻐꾸기처럼 전달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취임 6개월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때문에 박 대통령은 그간 자신이 해온 것이 상당히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해 국민들이 다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국정조사가 끝나자마자 여러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정원이 실제로 대선에 개입했다'고 믿는 국민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적어도 그런 부분은 국민과의 인식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는 것인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상황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민주당 필요하다면 더 강한 투쟁 나설 것"
"(민주당의 결기가 부족하다는 진보진영 내의 지적에 대해) 그런 입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도 나름대로 전략을 갖고 움직인다고 말하고 싶다. 단식투쟁이나 청와대 앞에서의 시위 등은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더 강한 투쟁 방식들이 나올 것이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동력이 줄어든다.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 최종적으로 당내·외의 투쟁동력을 살려 유지해나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투쟁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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