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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구벌버스 발달장애인 직장체험 나선다

장지공과 직장체험 업무협약 맺고 직장체험과 자립지원 협력 약속

등록|2013.08.30 15:15 수정|2013.08.30 15:15

▲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는 29일 (주)달구벌버스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의 직장체엄과 자립지원을 약속했다. ⓒ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지역 발달장애인들이 9월부터 직장생활 체험에 나선다. 대구 장애인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주)달구벌버스는 지난 29일 달구벌버스 사무실에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장체험과 자립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자립지원사업 참가 장애인 10명은 오는 9월부터 직무지도원과 함께 버스의 청소와 세차 업무를 맡아 직장체험을 하고 달구벌버스는 이들이 원활한 직업체험을 지원하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 발잘장애인자립지원사업은 대구시청과 동구청, 수성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만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주거전환, 직업전환,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발달장애인이 지난 6월부터 동부도서관과 안심도서관 등에서 사서보조로, 5명의 발달장애인은 한아름 까페에서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직장체험중인 발달장애인은 매주 토요일 직무지도원과 함께 출근하고 매월 소정의 실습비를 지급받아 자조모임, 주거체험, 문화여가, 여행 등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명애 장애인지역공동체 대표는 "발달장애인자립지원 사업이 지역에 정책되어 다양한 직업 공간이 개발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장애인단체, 기업, 시청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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