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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가을 날씨... 큰 일교차, 감기 조심하세요

케이웨더 "태풍 도라지 북상중"

등록|2013.09.02 13:45 수정|2013.09.02 13:45

▲ 오늘은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 박선주


9월의 첫째 주 월요일인 2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서울 등 일부지방은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당분간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상층의 절리저기압으로부터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낮 최고기온은 30℃를 밑돌겠고 아침은 18℃ 내외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10℃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감기에 대한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춘천 28℃, 대구 30℃, 대전 29℃, 속초 25℃ 등으로 예상된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이번 주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다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목)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3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지방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약한 소형태풍으로 중심기압 998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19m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3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느리게 동북동진하고 있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태풍 도라지는 계속 느리게 북동진하다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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