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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큰 일교차 주의... 태풍 도라지 일본서 약화

케이웨더 "태풍 간접영향으로 해상 물결 최고 5m까지 일 것"

등록|2013.09.04 12:04 수정|2013.09.04 12:04

▲ 청명한 하늘을 보이고 있는 제주도 월정리 해변의 모습이다. 오늘 제주도의 낮 기온은 27℃까지 오를 전망이다. ⓒ 박선주


오늘(4일·수)도 청명한 하늘아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낮에는 햇볕이 강해져 큰 일교차에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기온은 서울·대전·청주 28℃, 광주·대구 29℃, 속초 23℃ 등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기온이 서울 16.4℃, 청주 15.2℃인 것을 감안하면 일교차자 10℃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있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제17호 태풍 도라지는 오늘 새벽 3시쯤 일본 내륙에 상륙했지만 오전 9시에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9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현재 남해와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태풍 도라지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5일·목)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먼바다 및 동해남부 전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전 해상(서부앞바다 제외)에서 2.0~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금)은 강원영동과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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