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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초가을 날씨 '만끽'... 나들이 좋아요!

"큰 일교차·강한 자외선 주의"... 제주 토 새벽~오후 한때 '비'

등록|2013.09.06 11:43 수정|2013.09.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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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천고마비 계절 '가을'의 초입이다. 요즘 한낮에도 25℃ 안팎의 선선한 날씨를 보이며 하루하루 가을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류 매장을 둘러보면 반팔 차림이었던 마네킹들도 브라운 톤의 긴 옷으로 갈아입으며 가을맞이 준비를 벌써 마쳤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마냥 걷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일요일 이틀 내내 전국의 한낮 기온이 25~28℃의 분포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이며 나들이하기 좋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방송에 따르면 주말 내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부산지역에는 토요일 새벽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제주도는 토요일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말 전국에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반면 제주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그치겠다"이라며 "일요일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맑은 가운데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없어 야외활동하기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와 한낮 맑은 하늘 아래 강한 자외선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대전 27℃, 부산·강릉 25℃, 대구·제주 26℃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를 조금 웃돌며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엔 서울·대전·강릉 17℃, 춘천 16℃, 광주 19℃ 등 20℃ 아래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광주 28℃, 부산·제주 27℃ 등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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