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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축제 이틀째 성황리 진행

제17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볼거리 풍성

등록|2013.09.08 15:36 수정|2013.09.11 11:23
2013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축제 이틀째인 7일은 본격적으로 각 국가의 대표무술이 메인 무대에서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 우리나라 무술팀의 공연1 ⓒ 최주호


▲ 우리나라 무술팀의 공연2 - 짚단을 단칼에 베어 버리는 스피드와 힘을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최주호


특히 우리나라의 무술팀은 부드러움 속에 강한 기상의 몸짓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짚단 베기 시범으로, 찰나의 스피드와 힘을 보여주어 내외국인들의 박수와 탄성을 이끌어냈다.

▲ 우리나라 무술팀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외국 관광객들 ⓒ 최주호


이어진 중국 우슈팀의 공연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마치 물 흐르듯 이어지는 동작 속에서  느껴지는 힘은 직접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기운이었다.

▲ 중국 우슈팀의 공연 - 마치 물이 흘러가는 듯한 동작 속에 힘이 느껴졌다. ⓒ 최주호


행사 둘째날에는 제17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이어져 다양한 먹을거리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세분화하여 진행되었다. 충북도 향토음식업소 24팀, 이주여성 12팀이 참가해 본 경연대회를 펼치고 고등학생 제빵기술 경연 및 제주 외식문화교류 시식코너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함께 열렸다.

향토음식 부문은 충북도에서 생산된 올갱이, 능이버섯, 홍삼,  마늘 등의 식재료를 이용한 지역특화 음식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이주여성 부문에서는 6개국가 12팀이 각 나라별 고유음식을 선보였고 심사는 일반 관람객 50명을 선발 시식하게 한 후 채점판에 스티커를 부착,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2부의 오프닝에서는 세계 20여 개 국가를 방문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장단을 선보이고 있는 북난타팀의 공연이 있었고,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등 충북도를 대표하는 기관장들이 난타쇼를 선보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 세계 20여개국가를 방문하며 우리나라 전통의 리듬을 전파하고 있는 북난타팀 ⓒ 최주호


▲ 제17회 충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서 북난타를 선보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정중앙),이종배 충주시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충북도 기관장들 ⓒ 최주호


경연에서는 향토음식 부문에서 옥천의 '옥천올갱이'가 대상을, 이주여성부문에서는 진천군 필리핀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 이주여성부문 대상을 차지한 진천군 필리핀팀의 경연음식 ⓒ 최주호


이밖에도 추억의 홍콩무협 스타 '취권'의 황정리, '영원한 챔피언' 홍수환, 요즘 각광받고 있는 장희웅 등 액션스타들의 팬사인회가 이어져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 영원한 챔피언 홍수환 ⓒ 최주호


▲ 홍콩무협의 살아 있는 레전드 액션스타 '취권'의 황정리 - 황정리씨는 우리나라 사람으로 60~70년대 홍콩 무협 영화에서 최고의 무술신을 선보인 액션스타이다. ⓒ 최주호


▲ '마의','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각광받고 있는 탤런트 장희웅 ⓒ 최주호


이번 2013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유네스코·문화체육관광부·충청북도 후원하에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정보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http://www.martialarts.or.kr/korean/).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최주호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blog.daum.net/spdhrkeldjs)와 와이즈뉴스(http://www.whys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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