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월)도 전국 곳곳에 가끔 구름이 지나면서 종일 선선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는 연무가 끼어있고 인천·춘천·강릉·광주 등 곳곳엔 박무(엷게 낀 안개)가 끼어있다. 이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걷힐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수원 27℃, 춘천 26℃, 대구 29℃ 등으로 예상된다. 구름이 많이 지나면서 청명한 하늘을 보기는 힘들겠지만 낮 동안에 크게 덥지는 않아 가을을 느끼기에 무리가 없겠다.

이번 주에는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화)에 중부지방에 낮 한때, 11일(수)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또 13일(금)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주말인 14일(토)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