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0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11시 현재,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0일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 먼 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라북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서해안 지역은 종일 흐린 가운데 약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26℃, 대전·강릉 25℃, 대구·광주 27℃ 등 23~28℃의 분포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11일·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은 모레(12일·목)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13일(금)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14일(토)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제주도는 15일(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