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전국에서 보기 좋아요"
오후 6시 24~36분에 떠... 곳곳서 달맞이 만끽할 수 있을 듯
풍요로움과 넉넉함의 상징인 한가위 보름달은 명절날 누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올해 추석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며 달맞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19일(음력 8월 15일) 우리나라는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연휴기간 중인 18~20일에는 비 소식이 없고 전국에 구름만 가끔 지나면서 추석날 밤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추석 당일 중부지방에서는 높은 구름이 다소 유입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올해 추석에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후 6시 24~36분 사이로 다음날 새벽 0시 19~31분쯤에 남중(南中·달이 하늘 한 가운데 온 순간) 상태에 접어들겠다.
추석 당일인 19일(목) 서울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34분으로 해가진(일몰시각 오후 6시 13분) 후에 달을 볼 수 있겠다. 달의 남중 시각은 다음 날인 20일(금) 새벽인 0시 29분이다.
전국에서 보름달이 가장 빨리 뜨는 지역은 울산이다. 울산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4분, 남중 시각은 20일 0시 19분이다. 대전은 오후 6시 32분에 달이 뜨고 남중시간은 20일 새벽 0시 27분이다. 제주도는 6시 35분에 달이 떠 다음 날 새벽 0시 31분에 하늘 한 가운데로 떠오르겠다.
18~20일의 낮 기온은 전국이 24~29℃를 보이겠다. 19일 낮 기온도 24~29℃의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 최저기온이 서울·청주 18℃, 춘천 16℃, 대전 17℃ 등으로 20℃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달맞이를 할 때 얇은 긴팔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추석날 저녁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때를 맞춰 13일 경기관광공사가 달맞이 명소 7곳을 추천했다. 성곽 길에 흐르는 달빛이 아름다운 '남한산성'이 첫째다. 산성위로 고즈넉이 떠오르는 보름달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둘째는 '행주산성'이다. 이곳에서 보름달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은 행주대첩비 주변이다. 또 수원화성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와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조력발전소 내에 조성된 'T-Light 공원'도 꼽혔다.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경내의 남한강변 바위 절벽에 세워진 '강월헌',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타워'와 북한강변에 위치한 운길산의 '수종사'도 달맞이 장소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서울의 주요 달맞이 명소로는 남산에 위치한 N서울타워와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이 있다.
이 밖에도 강원도 경포대 누각, 충정도 간월암·월류봉,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전라도 월출산·내변산 월명암 등이 있다.
또한 추석기간 행사로는 '남산골 추석한마당'이 오는 18~20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송편시식과 제기 만들기·탈 만들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와 체험행사가 열리고 농악과 선소리 산타령 등의 공연이 개최된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촉에서도 22일(일)까지 한가위 대잔치 '한가위 좋을씨고'가 개최된다. 어린이 씨름대회와 줄다리기·그네뛰기·줄넘기·투호 등의 체험행사화 전시회가 마련된다.
18~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중 행사장을 찾으면 한가위 음식을 맛보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다. 또 전통놀이 체험과 더불어 탈을 만들고 짚을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추석 당일인 오는 19일(음력 8월 15일) 우리나라는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 가을밤 하늘에 보름달이 떠 있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연휴기간 중인 18~20일에는 비 소식이 없고 전국에 구름만 가끔 지나면서 추석날 밤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추석 당일 중부지방에서는 높은 구름이 다소 유입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올해 추석에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후 6시 24~36분 사이로 다음날 새벽 0시 19~31분쯤에 남중(南中·달이 하늘 한 가운데 온 순간) 상태에 접어들겠다.
추석 당일인 19일(목) 서울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34분으로 해가진(일몰시각 오후 6시 13분) 후에 달을 볼 수 있겠다. 달의 남중 시각은 다음 날인 20일(금) 새벽인 0시 29분이다.
전국에서 보름달이 가장 빨리 뜨는 지역은 울산이다. 울산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4분, 남중 시각은 20일 0시 19분이다. 대전은 오후 6시 32분에 달이 뜨고 남중시간은 20일 새벽 0시 27분이다. 제주도는 6시 35분에 달이 떠 다음 날 새벽 0시 31분에 하늘 한 가운데로 떠오르겠다.
▲ 추석(9월 19일) 천문정보(달의 남중시각은 20일(금) 새벽 시간) <출처=한국천문연구원> ⓒ 온케이웨더
18~20일의 낮 기온은 전국이 24~29℃를 보이겠다. 19일 낮 기온도 24~29℃의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 최저기온이 서울·청주 18℃, 춘천 16℃, 대전 17℃ 등으로 20℃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달맞이를 할 때 얇은 긴팔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추석날 저녁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때를 맞춰 13일 경기관광공사가 달맞이 명소 7곳을 추천했다. 성곽 길에 흐르는 달빛이 아름다운 '남한산성'이 첫째다. 산성위로 고즈넉이 떠오르는 보름달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둘째는 '행주산성'이다. 이곳에서 보름달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은 행주대첩비 주변이다. 또 수원화성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와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조력발전소 내에 조성된 'T-Light 공원'도 꼽혔다.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경내의 남한강변 바위 절벽에 세워진 '강월헌',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타워'와 북한강변에 위치한 운길산의 '수종사'도 달맞이 장소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서울의 주요 달맞이 명소로는 남산에 위치한 N서울타워와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이 있다.
이 밖에도 강원도 경포대 누각, 충정도 간월암·월류봉,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전라도 월출산·내변산 월명암 등이 있다.
또한 추석기간 행사로는 '남산골 추석한마당'이 오는 18~20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송편시식과 제기 만들기·탈 만들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와 체험행사가 열리고 농악과 선소리 산타령 등의 공연이 개최된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촉에서도 22일(일)까지 한가위 대잔치 '한가위 좋을씨고'가 개최된다. 어린이 씨름대회와 줄다리기·그네뛰기·줄넘기·투호 등의 체험행사화 전시회가 마련된다.
18~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중 행사장을 찾으면 한가위 음식을 맛보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다. 또 전통놀이 체험과 더불어 탈을 만들고 짚을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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