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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무효' 서명자 2만 눈앞

역사정의실천연대, <다음> 아고라 서명 시작 일주일 만에...

등록|2013.09.20 10:56 수정|2013.09.20 10:56

▲ 역사정의실천연대가 <다음> 아고라에 올려놓은 글. ⓒ 역사정의실천연대


친일·독재 미화 지적을 받고 있는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검정 합격 무효를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이 시작 일주일 만에 2만 명을 앞두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다음> 아고라에 따르면 민족문제연구소, 한국언론정보학회, 5·18기념재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65개 단체가 모인 역사정의실천연대가 지난 13일부터 벌이고 있는 '친일 독재 미화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백만인 서명'에 1만 7224명의 누리꾼이 참여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서명에서 역사정의실천연대는 "뉴라이트 교과서에 영혼이 있다면 이만큼이라도 먹고 사는 게 모두 일제의 식민지배 덕분이라는 겸손함과 고문을 자행했던 독재자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따뜻함, 위키피디아를 표절하는 담대함을 가졌을 것"이라면서 "단언컨대, 뉴라이트 교과서는 가장 완벽한 친일 독재 미화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서명에 참여한 이들은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친일파 청산을 하지 않은 결과"(아이디 샤이나),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친일파를 척결하는 일"(아이디 들꽃), "이건 우편향 좌편향을 떠나서 명백한 역사왜곡"(아이디 d8cfx), "교학사 불매운동이 답"(아이디 눈사람)이란 글을 올려놓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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