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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장학생 5천명 돌파, 해외연수도 1만명 눈앞

회사 CSR 핵심 활동은 인재 육성...급식비도 지원

등록|2013.09.23 16:57 수정|2013.09.23 16:57
금융그룹 미래에셋, 이름 그대로 미래의 자산(asset)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미래에셋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서 특히 장학 사업 등 인재 육성 부문이 눈에 띄는 것은 그런 점에서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

미래에셋 장학생이 5천 명을 돌파했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도 1만 명이 목전이다.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이 인재 육성"이라는 미래에셋 기조를 뒷받침하는 숫자들이다.

미래에셋 장학생 5천명, 해외연수 1만명 '초읽기'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 모습 ⓒ foundation.miraeasset.com


미래에셋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8월 31일 현재 미래에셋 장학생이 해외 교환 장학생 2567명, 국내 장학생 2236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492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통계는 5135명, 9월 중 5천명을 돌파한 셈이다.

미래에셋 장학생이 되면 국내외에서 학비와 생활비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도 쌓게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해외 장학생의 경우 해당 학교 학습 활동 외에도 글로벌 기업 인턴십과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2006년 처음 시작했다. 미래에셋 측에 따르면 이제까지 모두 19회에 걸쳐 누적 기준 9379명이 해외 연수에 참가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해외 체험을 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부방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그것으로 매년 200여 명을 선발해 해외 문화체험과 경제 교육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이제까지 총 935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한다.

경제교육 참가자도 5만명 넘어

'업'의 특성을 살린 경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찾아가는 경제교실 '우리 아이 경제교실 스쿨투어'에 2010년부터 전국 3만18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경제교실'에도 2만2088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조손가정 조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제주도 문화캠프 행사, 장애인을 위해 재활치료 지원과 장애인 테마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중에는 결식 아동을 위해 매년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인재 육성 CSR 활동' 외 그룹 인적 토대를 활용하는 '직접 봉사' 활동 역시 함께 이뤄지고 있다.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미래에셋 봉사단'이 그 축으로 총 51개 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물적 토대'로 매달 급여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매칭 그랜트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 측은 "미래에셋은 창업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합니다'를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아 2000년 3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며 "박현주 회장의 경우 올해 6월에도 배당금 34억3천만 원 전액을 재단에 기부하는 등 3년간 총 기부액이 137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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