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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전투경찰

등록|2013.09.25 18:50 수정|2013.09.25 18:50

▲ ⓒ 유성호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마지막 전투경찰 3211기 합동 전역식에 참석한 전역병들이 모자를 벗은 채 이성한 경찰청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마지막 전투경찰 3211기 183명의 전역으로 1971년에 창설된 이래 42년간 운영되어 온 전투경찰 제도가 사실상 폐지된다고 밝혔다.

전투경찰은 19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설치법을 근거로 1971년 창설된 이래 전국의 전투경찰대, 경찰서 등에서 대간첩 작전을 수행했다. 1980년대부터는 국가중요시설 경비, 집회시위 대응, 범죄예방활동, 교통관리를 비롯한 재해 피해복구 등 대민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안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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