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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아침 서울 12.7℃...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

케이웨더 "한낮 서울 22℃·광주 25℃... 큰 일교차 주의'

등록|2013.09.26 12:13 수정|2013.09.26 12:13

▲ 오늘(26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오늘(26일·목) 아침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12.7℃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장수(6℃), 철원(7℃), 문산(7.2℃), 거창(9.8℃) 등은 아침 기온이 10℃ 아래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진 것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를 넘으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저녁부터는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쌀쌀하겠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 대전 23℃, 강릉 21℃, 부산·대구·광주 25℃ 등 19~25℃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전해상(동해중부앞바다 제외)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1.0~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27일·금)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28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점차 흐려져 서울을 포함한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지방은 밤늦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29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이 비는 월요일(3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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