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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앞두고 성화 채화

28일부터 대구시내 곳곳 돌아 30일 대구스타디움에 안치, 5일간 열전 벌여

등록|2013.09.27 17:30 수정|2013.09.27 17:30

▲ 잔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대구시청앞 주차장에서 27일 오후 성화안치식이 열렸다. 성화가 점화돼 불타오르고 있다. ⓒ 조정훈


오는 30일부터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27일 오후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성화가 채화됐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27일 오후 2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채화돼 삼덕네거리와 반월당, 서문시장, 경상감영길 등 대구시내 8구간 5.16km를 순회한 후 오후 4시 시청광장 특설무대에 안치됐다.

이날 안치된 성화는 28일 오후 2시 성화봉송 출발식을 갖고 2박3일동안 대구시내 곳곳을 누빈다. 성화는 33개 구간 82.4km를 봉송하게 되며 주자는 시민과 자원봉사자, 장애인 등 268명이 릴레이로 달린다.

성화봉송 코스는 시청을 시작으로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서구, 북구, 동구, 수성구 순이며 성화봉송 구간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장애인체육대회를 3일 앞둔 27일 오후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서 성화안치식이 거행됐다. ⓒ 조정훈


▲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국채보상공원에서 섬화된 성화가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 안치되었다. 김범일 시장이 성화를 안치하기 위해 건네받고 있다. ⓒ 조정훈


특히 이번 성화봉송은 '아름다운 동행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면서 화합과 감동의 모습을 보여주고 양준혁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2012년 런던패럴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문성혜 선수가 특별주자로 참여한다.

한편 이번 장애인체전은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5일간 대구시내 35개 경기장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74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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