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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결국 공식사과…"'일베산' 연세대 로고 사용, 죄송"

논란 일자 다시보기 서비스 삭제하고, "무지에서 비롯된 일" 공식입장 밝혀

등록|2013.10.01 16:38 수정|2013.10.01 16:39

▲ SBS가 < 8뉴스 >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만들어진 연세대 로고를 사용한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 SBS


SBS가 < 8뉴스 >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아래 '일베')에서 만들어진 연세대 로고를 사용한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SBS는 1일 "스포츠 취재부에서 연세대 로고 사용을 위해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한 것"이라며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 8뉴스 >는 고려대와 연세대 간의 정기 스포츠 교류전 결과를 보도하던 중 연세대 로고를 잘못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 로고는 본래 연세대 로고가 아닌 '일베'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SBS는 해당 뉴스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으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SBS는 '일베'에서 만들어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뉴스에 실어 공식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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