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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가을 비 후 '쌀쌀'... 태풍 피토 북상 중

흐리고 낮까지 곳곳 비... 오후 점차 맑아져

등록|2013.10.02 13:47 수정|2013.10.02 13:47

▲ 오늘(2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 온케이웨더㈜


오늘(2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은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충청 이남지방과 제주도 역시 대체로 흐리며 낮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2~27℃의 분포로 어제보다 다소 낮겠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내린 가을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1℃, 모레는 10℃ 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반짝 추위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피토가 북상하면서 예상경로에 따라 6일 제주도부터 서서히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도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상남도와 제주도 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강원 영동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역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 당분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7℃의 분포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덧붙이는 글 김태환(pigletkth@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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