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부터 '오뚝이', 그 사회공헌 활동은?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3527명 혜택 받아
종합식품회사 오뚜기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비교적 그 역사가 깊은 편이다. 이렇게 굴려도 저렇게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장난감 오뚝이, 고난 극복의 상징인 만큼 이를 사명(社名)으로 채택한 기업으로서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일지 모른다.
21년간 심장병 어린이 3527명 후원
오뚜기 CSR 활동을 대표하는 사업은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이다. 1992년 7월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21년이란 역사를 갖고 있다.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1명의 환자에게 수술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7월 기준으로 3527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오뚜기 측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주목,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후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에는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 오뚜기 측과 환자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오뚜기 및 관계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생명 3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한 오뚜기는 이들 심장병 어린이들과 다양한 연계 사업으로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열리는 '가족 요리 페스티발' 참가비 전액에 회사측이 더한 금액을 매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청하여 공장 견학과 함께 신제품 요리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굿 윌 스토어' 통해 장애인 자립 기반 지원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 자립 기반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밀알재단의 '굿 윌 스토어(Goodwill Store)'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 세트 조립 작업을 위탁 시행하고 있는 것. 굿 윌 스토어는 기증 받은 다양한 생활 물품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현재 오뚜기는 송파점과 도봉점에 해당 작업을 맡기고 있다.
오뚜기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굿 윌 스토어 송파점의 경우 임직원 71명 중 50명이 장애인이라고 한다. 오뚜기 임직원들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방문하여 임가공 작업, 중고품 수선, 진열 및 판매,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고 한다. 도봉점의 경우는 올해 2월부터 오뚜기와 결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음으로써 자립을 돕는 것"이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끔 일감과 물품을 지원하여 그 판매수익으로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오뚜기는 선물 세트 임가공 위탁 뿐 아니라 사내 물품 기증 캠페인과 오뚜기 제품 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가 기증한 물품은 굿 윌 스토어 직원들이 깨끗이 손질하거나 수선하여 매장에서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고 한다.
오뚜기 재단, 오뚜기 봉사단
그밖에 오뚜기는 CSR 일환으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을 통해 이제까지 500여 명에게 2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하여,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식생활 향상에 공로가 큰 식품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상금 6000만 원을 시상하고 있다.
한편 CSR 활동 조직으로는 오뚜기 봉사단을 2012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요리교실을 통한 노력 봉사와 재능 기부 그리고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재해복구사업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년간 심장병 어린이 3527명 후원
▲ 2007년 5월 열린 새 생명 2000명 탄생 기념 행사 모습 ⓒ 오뚜기
오뚜기 CSR 활동을 대표하는 사업은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이다. 1992년 7월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21년이란 역사를 갖고 있다.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1명의 환자에게 수술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7월 기준으로 3527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오뚜기 측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주목,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후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에는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 오뚜기 측과 환자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오뚜기 및 관계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생명 3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한 오뚜기는 이들 심장병 어린이들과 다양한 연계 사업으로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열리는 '가족 요리 페스티발' 참가비 전액에 회사측이 더한 금액을 매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청하여 공장 견학과 함께 신제품 요리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굿 윌 스토어' 통해 장애인 자립 기반 지원
▲ 굿 윌 스토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자립 기반 지원 사업 ⓒ 오뚜기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 자립 기반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밀알재단의 '굿 윌 스토어(Goodwill Store)'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 세트 조립 작업을 위탁 시행하고 있는 것. 굿 윌 스토어는 기증 받은 다양한 생활 물품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현재 오뚜기는 송파점과 도봉점에 해당 작업을 맡기고 있다.
오뚜기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굿 윌 스토어 송파점의 경우 임직원 71명 중 50명이 장애인이라고 한다. 오뚜기 임직원들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방문하여 임가공 작업, 중고품 수선, 진열 및 판매,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고 한다. 도봉점의 경우는 올해 2월부터 오뚜기와 결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음으로써 자립을 돕는 것"이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끔 일감과 물품을 지원하여 그 판매수익으로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오뚜기는 선물 세트 임가공 위탁 뿐 아니라 사내 물품 기증 캠페인과 오뚜기 제품 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가 기증한 물품은 굿 윌 스토어 직원들이 깨끗이 손질하거나 수선하여 매장에서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고 한다.
오뚜기 재단, 오뚜기 봉사단
그밖에 오뚜기는 CSR 일환으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을 통해 이제까지 500여 명에게 2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하여,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식생활 향상에 공로가 큰 식품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상금 6000만 원을 시상하고 있다.
한편 CSR 활동 조직으로는 오뚜기 봉사단을 2012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요리교실을 통한 노력 봉사와 재능 기부 그리고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재해복구사업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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