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돌하르방도 얼어붙게 만든 제주도의 맹추위

한라산엔 눈 10cm 쌓여... 제주 첫눈, 평년보다 19일 빨라

등록|2013.11.20 10:56 수정|2013.11.20 10:56

▲ 1100고지의 돌하르방이 매서운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 김태진


제주도가 때이른 매서운 한파에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한라산엔 10cm 이상의 눈이 쌓인 것음 물론 기온도 영하 7도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제주시의 첫 눈은 평년보다 19일, 작년보다 17일 빠르고 고산지역은 평년보다 21일, 작년보다 17일 빠른 것이다.

1100고지 생태습지 생태습지가 강추위로 얼음이 얼었다. ⓒ 김태진


미끄러운 한라산 관통도로한라산 관통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눈이 내려 매우 미끄럽다 ⓒ 김태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넘어가는 516도로와 1100도로 모두 소형차량은 월동장비를 갖춰야 통행가능하며 19일 한라산은 입산통제가 되었다.

이번 강추위는 20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분간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산행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