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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력화 앞두고 이계안, 민주당 탈당

안철수 진영 합류할 듯... 김효석 전 의원도 합류 가능성 제기

등록|2013.11.27 18:47 수정|2013.11.27 18:47
(이유미 기자) 이계안 전 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 전 의원은 조만간 독자세력화를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의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이 전 의원은 야권에서 '친 안철수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정치원로들의 모임인 '국민동행'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 측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3선 의원 출신인 김효석 전 의원도 민주당을 탈당,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가능성이 나돌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안 의원 측 전남지사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 왔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 러시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 안 의원 측 합류설이 나돌았던 비호남권 출신 민주당 중진인 K의원과 J의원, 장세환 전 의원, 이미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수 전 의원 등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의원 측 합류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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