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역사교과서는 안녕하십니까?
[사이버대자보] 내가 믿어온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싶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수를 자부하며 살아왔던 저는 1년전 암수술을 받은 50대로 가끔씩 엄습하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면서도 그저 나 자신의 안녕만을 원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역사교과서에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희생된 위안부할머니들이 마치 일본군을 따라다닌 것처럼,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을 마치 항일테러활동인 것처럼, 나라를 구하러 나섰던 항일의병들을 일본이 소탕하고 토벌한 것이 마치 정당한 것처럼, 일본이 수탈해간 식량을 마치 우리가 일본에 쌀과 식량을 수출한 것처럼, 일본이 조선 침략을 위해 무력으로 강제한 강화도조약을 마치 고종황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일본교과서도 아니고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의 내용이라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 이제 나 자신만의 안녕을 원하지 못합니다.
후안무치한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발행하며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생떼쓰는 망언을 할 때마다 수많은 애국보수들이 분노하며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역사교과서의 내용이 일본의 극우파교과서인지 두 눈을 의심할 만큼 기가 막힌 내용들인데도 우리 역사교과서를 그냥 안녕하다고 보십니까?
가짜보수, 개념없는 무뇌보수가 아닌 진정한 진짜보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직하고, 정의로운 법과 원칙에 충실하되 도덕적으로 깨끗하며, 불의에 맞서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터무니 없이 친일매국을 교묘히 미화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의 교과서가 일본도 아닌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가짜보수, 무뇌보수가 아닌 제가 믿고 존중해온 애국보수 진짜보수의 가치관들은 정말 안녕하신거 맞습니까?
일본 교과서도 아닌 우리 역사교과서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을 항일테러활동으로 표현한다면 뻔뻔스럽기 짝이없는 아베 일본정부의 망언처럼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인정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니다. 윤봉길, 이봉창 의사뿐만 아니라 김좌진 장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을 비롯한 우리 독립군 모두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이 아닌 항일테러활동을 벌인 것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교학사의 이런 표현대로라면 영국의 식민통치에 맞서 독립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 장군이나 나치독일에 맞서 싸운 프랑스의 대통령 드골 장군도 결국은 무장테러활동을 벌인 셈이 되겠지요.
암투병을 견디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생명을 연장하며 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사는 날까지 만이라도 내가 믿어온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싶어 보수로 위장한 채 우리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친일매국의 가짜보수들을 몰아내는 "가짜보수추방운동"을 말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대학생이 썼다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기사를 읽고 그동안 암투병을 핑계로 안녕하려고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이렇게 지면으로 대자보를 대신합니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수를 자부하며 살아왔던 저는 1년전 암수술을 받은 50대로 가끔씩 엄습하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면서도 그저 나 자신의 안녕만을 원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역사교과서에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희생된 위안부할머니들이 마치 일본군을 따라다닌 것처럼,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을 마치 항일테러활동인 것처럼, 나라를 구하러 나섰던 항일의병들을 일본이 소탕하고 토벌한 것이 마치 정당한 것처럼, 일본이 수탈해간 식량을 마치 우리가 일본에 쌀과 식량을 수출한 것처럼, 일본이 조선 침략을 위해 무력으로 강제한 강화도조약을 마치 고종황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일본교과서도 아니고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의 내용이라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 이제 나 자신만의 안녕을 원하지 못합니다.
후안무치한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발행하며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생떼쓰는 망언을 할 때마다 수많은 애국보수들이 분노하며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역사교과서의 내용이 일본의 극우파교과서인지 두 눈을 의심할 만큼 기가 막힌 내용들인데도 우리 역사교과서를 그냥 안녕하다고 보십니까?
가짜보수, 개념없는 무뇌보수가 아닌 진정한 진짜보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직하고, 정의로운 법과 원칙에 충실하되 도덕적으로 깨끗하며, 불의에 맞서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터무니 없이 친일매국을 교묘히 미화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의 교과서가 일본도 아닌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가짜보수, 무뇌보수가 아닌 제가 믿고 존중해온 애국보수 진짜보수의 가치관들은 정말 안녕하신거 맞습니까?
일본 교과서도 아닌 우리 역사교과서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을 항일테러활동으로 표현한다면 뻔뻔스럽기 짝이없는 아베 일본정부의 망언처럼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인정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니다. 윤봉길, 이봉창 의사뿐만 아니라 김좌진 장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을 비롯한 우리 독립군 모두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이 아닌 항일테러활동을 벌인 것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교학사의 이런 표현대로라면 영국의 식민통치에 맞서 독립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 장군이나 나치독일에 맞서 싸운 프랑스의 대통령 드골 장군도 결국은 무장테러활동을 벌인 셈이 되겠지요.
암투병을 견디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생명을 연장하며 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사는 날까지 만이라도 내가 믿어온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싶어 보수로 위장한 채 우리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친일매국의 가짜보수들을 몰아내는 "가짜보수추방운동"을 말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대학생이 썼다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기사를 읽고 그동안 암투병을 핑계로 안녕하려고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이렇게 지면으로 대자보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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