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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밀양의 눈물로 만든 전기 쓸 수 없습니다"

등록|2013.12.20 19:28 수정|2013.12.20 19:28

[오마이포토] "밀양의 눈물로 만든 전기 쓸 수 없습니다" ⓒ 유성호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상경한 밀양 주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전의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를 외치며 세상을 떠나신 고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 앞에 한전과 정부는 사죄는 커녕, 고인의 죽음을 왜곡하며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한전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탈핵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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