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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한전 정문에 조화 붙이는 밀양 주민들

등록|2013.12.20 19:31 수정|2013.12.20 19:31

[오마이포토] 한전 정문에 조화 붙이는 밀양 주민들 ⓒ 유성호


고 유한숙씨 유가족과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상경한 밀양 주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인을 추모하며 한지로 만든 하얀색 조화를 정문 앞에 매달고 있다.

이날 이들은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를 외치며 세상을 떠나신 고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 앞에 한전과 정부는 사죄는커녕, 고인의 죽음을 왜곡하며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한전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탈핵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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