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일 추모대회 이후 1주일 만에 공식활동 재개
▲ 김 제1비서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보도하는 <로동신문>. ⓒ <로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24일 북한 <로동신문>을 비롯한 관영 매체들이 김정은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안치돼 있는 금수상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의 이번 참배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지 22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거행되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참배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24일 오전 참배한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보아 24일 0시에 참배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해 12월 24일 0시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참배에 관해 "천만군민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2돌을 맞이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를 백두산 대국의 위대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따르며 선군혁명의 한길에서 최고사령관 동지와 생사운명을 함께하는 참된 혁명동지, 혁명전우로 삶을 빛내어 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이번 참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 군 고위 간부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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