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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서울시장이고 뭐고 선출직 생각 없다"

장하성 "안철수 의원의 공식요청 아니었다"... 송호창 "후보문제 논의된 바 없다"

등록|2014.01.11 12:52 수정|2014.01.11 12:52

▲ 장하성 고려대 교수 ⓒ 유성호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 측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현실 정치는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하성 교수는 11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서울시장이고 뭐고 간에 선출직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서울시장 출마설을 부인했다. 장 교수는 현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맡고 있다.

장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해 "안철수 의원과 어디에 후보를 낼 것인지 얘기하는 과정에서 안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 적은 있지만 그것이 공식적인 요청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 측도 장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안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를 맡고 있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송호창 소통위원장은 같은 날 "6월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어느 지역이든 전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 후보들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송 위원장은 광주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대해서도 "전혀 얘기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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