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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욱 안양시의원, 매니페스토 우수상 수상

거대 양당 틈새에서 '쓴소리와 감초', 시정에는 '비판'으로 소신 피력

등록|2014.01.13 18:38 수정|2014.01.13 18:38

▲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 자료집


경기 안양시의회 손정욱(43·여·정의당) 의원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3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초의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손 의원은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연 시상식에서 의정활동기간 2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사회적 기업.여성.기업과의 간담회를 주관하는 등 행정 투명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이 상을 받았다.

손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참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그동안 의회운영위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현 총무경제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오면서 "당을 떠나 안양시민 입장에 서겠다"며 거대 양당에 쓴소리와 때로는 감초 역할은 물론 시정에 대해서도 과감히 비판의 목소리를 날리는 등 소신있는 행동을 펼쳤다.

특히 손 의원은 안양시의회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서 시청내 지정규직직 종사자들의 근로계약의 실태와 인구통계적, 주거·경제적 환경까지 파악해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작은 목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손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소신있고 신뢰받는 의원 활동을 하고 싶었다. 나름대로 열심이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시민참여 보장, 투명한 행정, 비정규직.실업자.취약 계층 등 어려운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3,731명의 지방의원(광역 843, 기초 2,888)을 대상으로 약속대상 공모를 실시했으며 집행기관 견제·감시와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복지증진 등 공약이행 현황 심사를 통해 2013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로 모두 83명(광역 27명, 기초 56)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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