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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들, 삭발에 단식 예고까지... 왜?

'6·4 지방선거 교육의원 선거제도 폐지 반대' 강경 투쟁 예고

등록|2014.01.27 12:31 수정|2014.01.27 12:31

▲ 최홍이 한국교육의원총회 의장(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오른쪽), 최보선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 앞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 선대식


최홍이 한국교육의원총회 의장(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오른쪽), 최보선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 앞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전국 시도의회 교육의원들은 삭발식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6·4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 선거 제도가 폐지되면, 교육 자치가 훼손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8일 활동이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교육의원 선거 제도를 폐지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면, 전국 시도의회 교육의원 총사퇴, 단식 투쟁,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 국회 앞 1인 시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최홍이 의장은 "한국 전쟁 때 보면, 전쟁에 나갈 때 머리를 깎고 손톱을 깎았다,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뜻"이라면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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