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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 미개봉 걸작 영화제 개막작, 홍상수 <우리 선희>

제14회 '필름코멘트 셀렉츠'... 인디영화 <조난자들> <무게>도 초청

등록|2014.01.30 16:13 수정|2014.01.30 16:13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영화 '우리 선희'2013 로카르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가 뉴욕 링컨센터의 미개봉 걸작 영화제 '필름코멘트 셀렉츠'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영화제작 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Our Sunhi)>가 링컨센터필름소사이어티(FSLC, The 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가 주최하는 제14회 필름코멘트 셀렉트(Film Comment Selects)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링컨센터 월터리드시어터에서 열리는 2014 필름코멘트 셀렉츠엔 이외에도 한국 독립영화 <조난자들>(노영석 감독)과 <무게>(전규환 감독)도 초대됐다. 2월 20일엔 한국영화 <우리 선희> <조난자들> <무게> 등 세 편을 마라톤으로 상영한다.  노영석 감독은 뉴욕을 방문, 관객과 질의 응답 시간을 열 예정이다.

폐막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혁명 전야>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32년 만에 이탈리아어로 연출한 <나와 당신(Me and You)>이 장식한다.

이외에도 <피아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톱 오브더 레이크(Top of the Lake)>, <개 같은 내 인생> 라쎄 할스트롬 감독의 <최면술사(The Hypnotist)>, 영국 극작가 해롤드 핀터 원작 제레미 아이언스와 벤 킹슬리 주연, 데이빗 존스 감독의 <배신(Betrayal, 1983)>도 상영된다.

필름코멘트 셀렉츠 페스티벌은 FSLC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잡지 <필름 코멘트>의 비평가들이 국제영화제 등지에서 발굴한 걸작이나 미국 내 개봉되지 않은 영화를 위주로 선정한다. 제14회 필름코멘트 셀렉츠엔 22편이 상영되며, 이중 17편은 뉴욕 최초 상영작, 9편은 미국 내 미개봉작이다. http://www.filmlinc.com
덧붙이는 글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TodaysPick&document_srl=2994690 에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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