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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빨리 핀 봄매화... 남도는 이미 봄입니다

[사진] 사진 속에 봄 내음이 물씬

등록|2014.02.24 15:21 수정|2014.02.24 15:21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여수돌산 우두리에 봄매화가 활짝 폈다. ⓒ 백형선


어느덧 봄이 찾아왔다. 은은한 매화 향기에 봄이 실려온다.

며칠새 날씨가 푸근했지만, 체감온도는 무슨 이유인지 낮았다. 그래서일까? 솔직히 봄이 왔는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24일), 봄이 왔음을 발견했다. 탐스럽게 활짝 핀 매화 덕분이다. 봄매화는 봄기운을 확 불어 넣었다. 입소문보다 더 빠르게 봄이 찾아온 탓일까? 올해는 예년에 비해 15일가량 매화가 먼저 피었단다. 만물을 잉태하는 봄기운은 그렇게 산 넘어 바다건너 어느새 남도의 들녘을 감싸 안아 새 생명을 잉태 중이다.

네이버 밴드와 트위터에 '행복택배, 꽃이 있는 아침'을 운영하는 백형선씨는 먼저 봄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22일 야생화를 보러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돌산 우두리 마을에 활짝 핀 봄매화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그는 네이버 밴드에다가 이 소식을 전했다.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이를 본 친구들은 "매화가 핀것 보니 봄은 봄인것 같다, 봄매화 정말 화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백형선씨는 "올해는 매화가 보름 정도 빠른 것 같다"며 "매년 홍매화가 가장 먼저 피어 유명한 낙안 금둔사의 홍매화를 보러 다녔는데  올해는 금둔사보다 여수에서 보름 정도 먼저 매화꽃을 봐버렸다"며 반가운 봄소식을 전했다.

올해는 일이 잘 풀리려나. 사군자 매화향기 가득 머금고 운수대통을 기대해보면 어떨까?

▲ 평년에 비해 보름 먼저 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평년에 비해 보름 먼저 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 여수 돌산 우두리에 활짝핀 봄매화의 모습 ⓒ 백형선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여수넷통>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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